f(x) 창의활동을 시작하기 앞서 왜 이 수학을 공부하게 되었는지에 대한 에세이를 작성하였다.


어렸을 때부터 숫자를 많이 접할 수 있었다. 초등학교를 다닐 때부터 용돈을 받아서 용돈기록장을 작성했는데 그 때 수학의 덧셈과 뺄셈과 친해질 수 있었고, 그렇게 수학에 흥미를 가지게 되었다. 한 학년씩 올라갈수록 많은 수학 공식들을 배우고 그것들을 사용해서 수학의 식들을 계산하고, 교과서에 적힌, 배우기 전에는 몰랐던 식들을 이해하면서 수학이 재밌어졌다. 중학생이 되었을 때 배운 수학은 초등학교와는 많이 달랐다. 이해가 안되는 것들도 많았다. 하지만 그렇게 어렵고 이해가 안되서 수학에 더 끌렸던 것 같다. 어려울수록 배우고 이해해서 모르는 문제를 풀고 나면 느껴지는 기분이 너무 좋았다. 어제 배운 수학 공식이 오늘 푸는 문제에 적용되고, 복잡하게 꼬인채 암호처럼 출제되는 문제들을 해석하고 푸는 과정이 너무 즐거웠다. 수학은 앞뒤가 정확히 일치하는데 유연하지 않은 그 수학이, 타협하지 않는 수학이 정말 멋지다고 생각한다. 점점 더 배워갈수록, 알아갈수록 세상과 자연과 연결되며, 자연을 설명하고 우주를 설명하고 사람을 설명하는 수학에 푹 빠지게 되는 것 같다. 아주 간단한 것을 하는데 엄청난 과정을 거치기도 하고, 아주 복잡하고 어려운 것은 또 너무나 쉽게 해결해버리기도 하는 수학은 어려울 수도 있지만 어려운 것 또한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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